임실군이 10월 말까지 산림병해충 방제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에게 아름다운 임실을 알리고, 산림병해충 및 돌발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군은 주요 관광지 진입로와 고속도로변, 국도변 등 산림병해충방제작업으로 수목 및 군민 생활에 피해를 유발하는 돌발해충의 출현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방제대상 주요병해충은 지난 2012년부터 확산돼 가로수 및 과실수에 피해를 준 갈색날개매미충 및 꽃매미 등이다.

전용방역차량을 이용한 지상방제로 집중 실시하게되며 군은 매년 꾸준한 방제작업으로 피해면적을 줄여나가고 있다. 다만, 노고수와 보호수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귀중한 나무관리에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난 6일 개장한 세심자연휴양림 약 90여ha를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향후 발생되는 고사목 제거작업으로 탐방객의 안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박세민 축산산림과장은 “지역산림병해충 대책본부운영과 군 농업기술센터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해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의 밀도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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