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강사가 찾아가는 장애예방교육으로 경각심 및 인식개선 도모

남원시 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장애인을 이해하고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예방교실'을 지난 5, 6월에 실시했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장애예방교육은 미래 건강자원인 어린이 및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안전사고 예방과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예방교육과 휠체어·지팡이 등을 이용해 장애를 직접 체험해보는 체험교실로 이루어져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고,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장애체험을 직접 경험한 학생들은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니 답답하고 눈이 안보여 무척 무서웠다. 장애인들이 얼마나 불편한지 알겠다.” 며 건강함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생 장애의 주요원인인 안전사고는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개인과 가족에게 심적·육체적 고통을 주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막대한 재활 및 복지비용을 발생시키므로 예방만이 최선이다” 라고 말했다.

국립재활원에서 국립재활병원에 입원했던 장애인을 대상으로 10년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장애예방 5계명만 잘 지키면 뇌손상 및 척수손상의 95%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1. 차를 탈 때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합니다.
2. 길을 건널 때는 무단횡단을 하지 않습니다.
3. 아파트 난간, 학교, 놀이터 등에서 위험한 장난을 하지 않습니다.
4. 수영장, 계곡, 바닷가에서 다이빙을 하지 않습니다.
5. 너무나 위험한 오토바이, 청소년은 절대 타지 않습니다.

남원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장애예방 5계명 전파와 장애예방교육 실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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