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군산대학교 ICT융합조선해양연구원은 지난 19일 군산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친환경 조선해양 신산업 활성화 및 수혜기업 교류·전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조선해양설비기자재 관련기업 관계자 및 관련분야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 세미나는 전북지역 주력육성사업인 해상설비기자재 분야의 'ICT융합 창조혁신형 기술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사업'에 지원한 기관 및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또한 'ICT융합 창조혁신형 기술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사업'의 연장사업인 '해양설비기자재산업 기술 고부가 가치화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한 기술지원' 방향 마련과 기업 수요를 파악하는 데도 목적이 있다.

세미나에는 △한국선급 그린쉽기자재시험인증센터 천강우 박사의 '조선해양 환경규제와 미래 선박기술 트렌드' △전북테크노파크 신재생에너지사업단 김영권 박사의 '전북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방안' △군산대학교 ICT융합조선해양연구원 이기옥 팀장의 '2018년도 지역특화 산업 육성 소개' △코스텍 나인강 이사의 '자동접이식 보조부력장치 적용 소형선박 제작' △아하산업 김태양 과장의 '주차 가능한 플로팅하우스 제작' △기가스엔지니어링 김종원 팀장의 'Deep Mud형 해상풍력 지지구조물 개방' △휴먼컴퍼지트 김정철 차장의 '서남해 해상풍력 공사용 블레이드 제작' 등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이날 천강우 박사는 환경규제대응기술, 친환경추진시스템, 디지털자율운항선박, 미래선박을 위한 한국선급의 활동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권 박사는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보를 위한 국가차원의 대응전략 소개 및 전라북도 에너지 현황,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 분야 육성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군산대 ICT융합조선해양연구원 염덕준 원장은 “국제해사기구가 2020년부터 선박 연료 환경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친환경선박으로 조선 산업의 체질이 서서히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핵심목표로 제시함에 따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수립을 위한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염덕준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전북지역 주력산업육성사업 지원기관과 수혜기관이 함께 모여 기술정보 교류의 시간을 갖고 협력 네트워킹을 만드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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