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증축공사 준공, 벤처창업기업 입주 본격 추진
- 부족했던 창업공간 확대로 벤처창업 육성 활성화 기대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탄소산업분야 창업 및 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탄소기술원') 탄소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이하 '창업보육센터') 증축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전주시에서 총15억원(국비7.5, 도비3.75, 시비3.75)을 투입, 기존 18개실 규모의 창업보육공간에서 29개실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공간 부족으로 입주를 못했던 탄소분야 창업기업의 애로해소와 만성적인 입주적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현황파악 결과, 입주 희망 창업기업 21개사중 5개 기업만 입주해, 탄소분야 벤처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간부족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돼, 전주시와 협력해 탄소기술원 창업보육센터의 3층에 11개실의 창업기업 입주공간을 추가로 증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증축공사 완공전 단계로 접어든 지난 5월부터 탄소기술원에서 도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한 결과, 총 21개 창업기업으로부터 입주 희망신청이 접수됐고 사업계획과 기술수준 등에 대한 공개평가를 통해 12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현재 기업입주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김헌 한국탄소기술원 테크비즈지원본부장은 "증축공사 추진시 기업 의견수렴과 타 기관 사례를 면밀히 조사해 창업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회의실, 미팅룸, 휴식공간 등)을 추가로 설치해 창업기업들이 기업활동 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있었으며, 앞으로 탄소기술원의 보유장비와 기술역량을 활용한 기업지원을 통해 최적의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등 입주한 창업기업의 상품개발 및 시장진출 지원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노욱 전북도 탄소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산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도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으며 현재 진행중인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입주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주시, 탄소기술원과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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