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탄소학회, 14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서 확대이사회 개최
- 설립초기부터 전주에 사무실 두고 전국 1,500여명이 활동

대한민국 탄소산업 일번지인 전주시가 탄소재료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가 그룹인 한국탄소학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 따르면, 한국탄소학회는 14일 기술원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확대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탄소학회는 지난 1999년 창립돼 현재 전국 15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견실한 중견학회로, 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학술지 ‘Carbon Letters’는 SCI(E) 학술지로 등재됐으며 매년 봄과 가을에는 정기 학술대회도 열고 있다.

최근 정부의 탄소산업 육성정책에 대한 관심과 비전이 구체화 되는 가운데 열린 이날 한국탄소학회 확대이사회에서는 탄소학회의 보다 적극적인 운영방안과 전북과의 탄소산업 협력강화를 위한 학회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한국탄소학회는 설립 초기부터 사무국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국제탄소연구소 내에 위치해 있어, 평소 기술원과 학회간의 상호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최영철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국제탄소연구소장은 학회 홍보이사로 참여하는 등 기술원 임직원들이 학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관계자는 “기술원과 탄소학회는 전북도가 적극 지원하는 탄소산업 글로벌 네트워크(카본로드) 구축사업을 통해 탄소산업 발전방안 협력 및 지원을 통한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오고 있다”면서 “한국탄소학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전북도의 제2기 탄소산업발전위원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술원과 함께 국내 탄소산업을 견인하는 긴밀한 협력관계로 상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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