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 참석

무주군은 지난 6일 무주읍 지남공원 충혼탑에서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보훈가족과 학생,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가졌다.

사이렌에 맞춘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을 추모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보훈단체 주관으로 마련됐다.

조총발사와, 헌화 및 분향, 추모헌시 낭송, 현충일의 노래 제창,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위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사를 통해 황정수 군수는 “애국애민의 마음을 새기며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 그리고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며 “조국산하에 아로새겨진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추념식이 진행된 무주읍 지남공원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군인과 경찰, 그리고 무주 지역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65년 조성됐으며 2009년 재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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