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6일 오전 09시 55분 국립임실호국원 현충탑 앞 광장에서 제63회 현충일을 맞이해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희생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호국 의지를 드높이기 위한 추념행사를 개최했다.

추념식에는 김송일 전라북도지사 권한대행과 국가유공자, 보훈단체장, 기관 단체장, 도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은 헌화 및 분향을 비롯해 추모헌시 낭독에 이어 추모곡 독창, 김송일 전라북도지사 권한대행의 추념사, 도립여성중고교의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라북도지사 권한대행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뜻과 정신을 기억하고 따른다면,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주와 군산·익산·정읍·남원 등 전북 도내 13개 시·군에서도 각지자체 주관으로 군경묘지 및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민족의식 고취와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