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가야 유적정비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6대전략 25대과제 총2천억원대의 사업계획 발굴, 가야특별법 제정 구체적 논점 개발 등

 

전북도가 전북가야 실체규명 및 전북가야 활용, 특별법 제정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라북도는 5일, 전북도청 4층 소회의실에서 김송일 전라북도지사 권한대행 및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 군산대 곽장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가야사 및 유적정비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전라북도가 전북가야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자료 확보, 향후 유적 발굴 ‧ 정비 ‧ 활용방안 모색 및 가야특별법 제정에 따른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기획한 연구용역이다.

전북도는 그간 2017년 6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시'고대 가야사 연구 복원 사업'을 지방 정책공약에 포함시켜 추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지난 2017년 6월 9일, 전북가야 관련 전북지역 전문가 간담회를 열다.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과업방향을 결정해 지난 2017년 8월에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10월에 군산대와 전북연구원의 컨소시엄을 구성한 팀과 계약했다.

 

용역은 그간 전북 도내에서 가야 유적발굴에 독보적인 성과가 있는 군산대 가야연구소가 주도했고, 향후 가야유적 활용방안과 가야 특별법제정의 내용은 전북연구원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용역의 최종보고서에는 전북가야의 고분․봉수․산성․제철유적과 관련 있는 유적 750개소가 조사됐다.

전북가야 활용 관련 6대전략 25대과제에 총2,000억원의 구체적 사업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한 가야특별법 내용에 포함돼야 할 구체적인 검토내용과 특별법 제정에 따른 세심한 전략 등을 담았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전북가야의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는 봉수․제철유적 관련 추가 연구용역 추진, 문화재청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따른 전북도의 대응방안, 전북가야문화연구소 설립 검토, 가야 소재 브랜드 상설공연장 운영의 문제점 및 대책, 실감콘텐츠 제작․운영방안, 가야와 일본과의 연계성, 전북가야에 대한 타 지자체나 중앙부처의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방법, 전북가야학 정립, 세부사업별 추진에 따른 예산확보 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송일 전라북도지사 권한대행은 “2017년 11월에 전북도 주관으로 7개시군이 함께하는'봉수왕국 전북가야 선포식'을 개최하면서 전북가야의 위상을 전국에 선포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전북가야사 및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기초로 전북가야의 실체 규명과 향후 활용방안 및 특별법 제정 등 여러 사안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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