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천, 삼천 자전거길 따라 300여명의 시민들 자전거 행진 줄이어
- 안전한 자전거 이용 방법, 친환경 자전거 타기 캠페인, 산악자전거(MTB) 다운힐 공연 등 펼쳐

 

봄기운이 만연한 4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전주시민들이 전주천과 삼천 물길을 따라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함께 달리는 자전거행진이 펼쳐졌다.

전주시는 4월 자전거의 날 주간을 맞아 28일 전주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의 생활 속 안전한 자전거 타기 확산을 위한 시민자전거 행진을 진행했다.

자전거 행진코스는 전주시청을 출발해 공구거리를 거쳐 전주천자전거길, 삼천자전거길을 따라, 완산체련공원까지 이어지는 약20km 코스로 진행됐다.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은 가족단위, 친구들과 함께 나온 학생, 동호회 회원 등 다양했으며, 자전거를 타고 전주 도심의 물길을 따라 행진하며 전주천과 삼천의 풍경을 즐겼다.

또한, 이날 자전거행진은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시민의식 확산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행진 캠페인, 완산체련공원에 조성한 산악자전거 연습장에서 산악자전거(MTB) 다운힐 시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시는 행진참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해 타이어 공기압 체크와 브레이크 점검 등 자전거 정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올바른 착용방법에 대해 안내하기도 했다.

이밖에, 시는 시민들의 자전거 안전사고에 대비해 가입한 시민 자전거보험에 대해 홍보했으며, 공영자전거 체험단을 모집해 공영자전거로 행진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이호범 전주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친환경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고 안전한 자전거타기 시민의식 확산하자는 마음으로 열린 시민자전거 행진에 많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주어 감사드린다”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자전거 이용문화가 더 많이 확산되기를 바라고,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과 9월, 10월, 11월에도 시민 자전거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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