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등 150세대 대상 직접 구매하고 조리한 밑반찬 나눔

완산구(구청장 이철수) 해바라기봉사단(회장 조언자)에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관내 홀로 외롭게 지내는 독거노인, 몸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등150세대를 대상으로 정성과 사랑이 담긴 밑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해바라기봉사단 회원 76명은 전날 전통시장에 직접 구입한 재료들을 이른 아침부터 손수 다듬어 맛깔스런 김치와 파래무침 등을 정성껏 만들었으며 이를 몸이 불편해 음식조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및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 안부도 확인하고 말벗이 돼 주는 등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반찬을 전달받은 김모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외롭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살았는데 맛있는 반찬을 지원해주고 내 애기를 들어주며 안부를 물으니 한결 살맛이 난다. 매월 찾아와 온정을 전해주는 봉사자들이 기다려진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으셨다.

조언자 회장은 “항상 음식을 만들 때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다. 어르신들이 음식을 맛있게 드실 생각을 하면 흐뭇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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