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적 교실공간 구축해 융합형 인재 길러낼 것'

황호진(전 OECD 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창의융합형 교실수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창의융합수업이 가능한 교실환경 개선이 필요하고 우리의 교육은 학생들이 더 많은 지식을 외우고 빠르게 학습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융합된 지식의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일에 집중하도록 도와야 한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우선 기존 교실을 개선해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에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실 수업환경을 개선하게 되며 과학실은 창의융합형으로 꾸며 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and Mathematics) 탐구활동,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활용 교수학습 등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시행하기 위해선 “전북에 적합한 창의융합형 교실의 표준모델안을 교사들과 함께 마련하고 교사 연수지원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선행조건도 제시했다.

이어 "‘융합형 특별교실 현대화사업’을 통해 기존 기술가정실, 음악실, 미술실 등을 개선해 융합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황호진 후보는 “다가올 미래사회는 우리 학생들에게는 창의력과 공감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교실환경이 중요하다. 전북은 타·시도교육청에 비해 뒤쳐진 상황이다”고 설명하며 “창의적인 공간 구축과 융복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교실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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