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 전라북도 익산에서 10월 12일부터 개최
-정동영 “북한 대표단이 평양역에서 기차를 타고 익산역에 온다면 역사적인 장면될 것”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정헌율 익산시장이 엊그제 발표한 99회 익산 전국체전 북한 대표단 초청 제안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결의하자”고 제안했다.
 
정동영 의원은 20일 민주평화당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는 10월 12일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에는 47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단 3만 명이 모인다”며 “북한 대표단이 참여하게 되면 전국체전이 한반도 대전환의 꽃으로 피어나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남북공동응원단이 기차를 타고 평양과 압록강을 거쳐 북경에 가기로 합의했지만,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무산된 아픈 기억이 있다”며“북한 대표단이 전국체전 참여를 위해 평양역에서 기차를 타고 익산역에 온다면 역사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며 민주평화당 당론으로 북한팀을 초청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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