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5월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밝히고, 전 시민과 함께하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풍수해재난 대응 훈련 등 중점 훈련내용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모든 재난 및 사고유형의 위기관리매뉴얼 현장 작동 검증을 위한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현행 1주일간의 훈련기간을‘2주간’으로 확대해 시범훈련 1주, 본 훈련 1주로 진행된다.

특히 재난훈련 담당자들에게 선행학습과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단기간에 훈련이 집중돼 기관 간 훈련일정 조정이 어렵고, 협의가 불가했던 점 등의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훈련 첫날인 5월 14일에는 오전 7시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종합상황실에서 익산시와 20개 기관·단체가 풍수해재난 대응·수습·복구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2일차에는 14시부터 16시까지 만경강에서 익산시와 20개 기관 및 단체가 풍수해재난대응·수습·복구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상황과 동일한 조건을 가상해 실시함으로써 최근 빈발하는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숙달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3일차에는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 시민 민방위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는 시민들의 지진 대응 행동요령 숙지와 안전의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훈련 중간에 불시 메시지 기능훈련을 실시해 예정되지 않은 불시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적극 발굴해 대응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상춘 안전행정국장은 “훈련 기간 동안 반복된 훈련과 홍보로 시민 개개인의 재난대처능력을 제고하고, 협업부서·유관기관·민간단체의 현장대응역량 강화로 재난발생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화 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토대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