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주시치과의사회 의치(틀니)사업 협약 체결

전주시와 전주시치과의사회가 저소득 어르신들의 틀니 장착을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장변호)는 14일 전주시치과의사회(회장 김종배)와 치아의 손실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의치장착을 지원하는 의치(틀니)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중 구강검진 상 의치장착이 가능한 어르신 등 50명은 전주시치과의사회 소속 치과에서 의치 장착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의치(틀니)장착대상자 선정과 저소득층 어르신 50명의 틀니 장착을 위한 3000만원의 시술비 지원, 사후관리 등 각종 행정편의를 제공한다. 전주시치과의사회에서는 시술의료기관 선정과 의치(틀니)장착, 장착 후 사후관리 등을 맡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의치장착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각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대상자에 대해 1차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선정된 대상자는 전주시치과의사회에 연계 후 치과의원을 방문해 틀니를 장착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틀니는 음식을 씹는 기능과 심미적인 역할 등 구강기능 회복에 기여하며 치아결손으로 인해 고생하는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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