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작은도서관들 정부공모사업과 전주시공모사업 선정으로 도서관 활성화 토대 마련
- ‘문화가 있는 날 작은도서관’, ‘온두레 아파트 공동체 사업’ 등 총 1억2000여만원 예산 확보
- 지역공동체 형성 및 책 읽는 공동체 문화 확산 거점으로의 작은도서관 활성화 박차

전주시민들의 생활 속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작은도서관들이 올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도서관을 마을공동체의 요충지로 만들겠다는 전주시의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올해 전주지역 작은도서관이 도서관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거점 조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와 전주시의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인후동 ‘인후문화의집 작은도서관’과 평화동 ‘평화꿈틀 작은도서관’ 등 2개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작은도서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파견 강사를 지원 받아, 주민들을 위한 특강과 체험활동, 인형극공연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작은도서관은 산림청 녹색복지시설 조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4월부터 도서관 리모델링 및 확장공사가 추진돼, 지역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삼천동 꿈드리 작은도서관과 한라비발디·미소뜰·반딧불 등 3개 사립작은도서관은 올해 전주형 공동체 육성사업인 온두레 공동체 사업에 선정돼 총 1600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꿈드리작은도서관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육아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미소뜰·반딧불 작은도서관은 계층별·분야별 문화강좌를 진행키로 했다. 또, 한라비발디 작은도서관은 텃밭 일구기와 단지주변 환경정비 등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형성의 거점으로 작은도서관을 활성화시켜 책과 사람, 삶을 만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