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인지능력 및 자기표현 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 내 정신 장애인들에 의한 자발적 자조 모임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정신 장애인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회원으로 평소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재활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인 참여를 하고 있는 대상자다.

자조 모임은 정신 장애인들이 주축이 돼 스스로 공동체 모임을 형성해 의견을 합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주체성 확립, 대인관계 및 사회기술능력을 습득해 사회참여 및 복귀 촉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자치회의를 열고 악기 우쿨렐레를 배우기로 결정하고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자조모임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와 정기적인 여가활동으로 증상관리 및 재발을 방지하고 지역 사회 내 적응 능력 증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안군은 중증 정신질환자들의 다양한 사례관리와, 주간 재활프로그램 및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내 적응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상자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신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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