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올바른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 위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실시
- 전문강사 8명, 직접 찾아가 올바른 이용법, 교통법규, 실기교육 등 교육 진행

전주시가 아이들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타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안전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올바른 자전거타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노인복지관, 운수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전거 안전교육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배우고 익혀야만 탈 수 있는 ‘차’처럼 인식시켜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강사 4팀 8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자전거의 올바른 이용법과 관련 교통법규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이론교육 기본점검 방법, 안전하게 타는 실기교육 등이며, 1회 2시간 정도 진행하게 된다.

○ 특히, 시는 아동·청소년에게는 처음으로 운전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확대해 올바르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실제로, 올해 목표하는 안전교육은 총 170회로, 이는 지난해 실시한 63회 보다 3배가량 늘어난 횟수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 또는 팩스(063)279-4596)를 통해 신청하거나, 자전거정책과(063)281-2562)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접수 후에는 일정을 조율해 오는 3월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 단체의 경우 10명 이상의 교육희망자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어린이들이 자전거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어린이 자전거 안전운전면허시험’을 시행하기도 했다. 사전에 교통법규와 안전수칙 등 자전거 이론교육을 이수한 어린이들이 △출발과 정지 △직진·S자 코스 △횡단보도·자전거횡단도 건너기 등 코스를 주행해 합격점을 받으면 안전운전면허증이 주어진다.

시는 또 동별 자전거 동호회 활성화와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도로개설 및 이용시설 정비, 도심 내 차량속도 하향 조정, 자전거 시설정비 등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전주시 자전거정책과 관계자는 “안전한 자전거타기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환경 조성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자전거 이용방법을 습득하고 안전의식을 길러야 할 것”이라며 “누구나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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