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지방상수원 상류지역 수질 개선으로 맑은 물 공급 박차 

 

진안군은 최근 지방상수원 상류이자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이 위치한 백운면 지역의 생활오수를 처리하는 하수관로 정비공사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사업에 착공했다.

이번 정비공사는 하수관로 7.1km, 배수설비 157가구, 중계펌프 6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8억원, 지방비 12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부터 오는 2019년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농촌마을의 생활환경 개선과 섬진강 상류의 수질보전에 목적이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백운면 동창리, 반송리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들은 하수관로를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로 모아져 오염물질 제거 등 정화과정을 거쳐 방류하게 된다.

군은 사업 착공 전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내용과 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안내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신뢰받는 소통행정으로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가정 내 악취제거와 공중보건위생은 물론 지방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월운정수장 취수원인 섬진강 상류의 수질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데미샘 발원지이자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수도 확충사업을 확대해 지방상수원인 월운정수장에 맑은 물 공급과 군민의 주거환경개선으로 아름다운 청정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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