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고 화목한 김제시 만들기 추진

 

김제시보건소(소장 김형희)는 정부의 자살예방 종합대책에 맞는 지역 중심의 자살예방대책 수립과 시행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읍면동 대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이 지난 13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역자살자 수 감축을 위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김제시 자살 사망자 중 자살수단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면 목맴, 농약 순으로 여전히 자살에 대해 노출된 위험성으로부터 통합적인 예방대책 수립이 필요했다.

이에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최근 3년간의 자살자 분석자료를 파악해 자살수단예방계획 수립 및 24시간 위기상담의 대응전략, 연1,000명의 생명지킴이 양성과 더불어 마을별 찾아가는 상담계획 등을 수립, 보고했다.

더불어 고위험군에 대해 집중관리사를 선정하고 주2~3회 방문을 통한 사례관리 진행을 위해 김제경찰서, 소방서와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우리시는 최근 3년간 27명이 농약음독자살을 하는 등 김제지역의 농촌형 특성에 따른 농약 음독 자살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중적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된바 농촌지역 자살예방 사업인 농약안전보관함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제시보건소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황산면 하목마을에 이어 2017년 백산면 원조마을, 백구면 외가전마을, 봉남면 신덕마을, 만경읍 대죽마을 4개 마을에 총158개가 보급했고, 올해 사업신청공모를 통해 대대적인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 농약보관함 사업에 신청을 위해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월부터 2주간 마을별로 사전신청서를 접수받았으며, 10일간 전수조사를 통해 사전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3일 객관적 지표에 따른 32개마을 1,000가구에 대해 보급선정을 심사했다.

농약보관함 보급사업 공모에 선정되게 되면 각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가구별 1:1 가정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정신건강프로그램을 4회기에 걸쳐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제시보건소장(김형희)은 "이번농약보관함 보급사업과 더불어 김제시는 자살예방종합대책 계획 시행함으로써 지역 중심의 살기좋고 화목한 김제시 만들기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을 시사했다.

이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지역내 충동적인 자살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통해 더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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