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미래교육연구소장 겸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전라북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13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전북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천 예비후보는 이날 "교육은 한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분에 근간이 되는 것"이라며 "교육이 교육답지 못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나라만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교육상황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북의 상황에서 보면 매우 위기"라며 "어느 때보다 대한민국과 전라북도의 미래를 위해 교육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예비후보는 "인도의 간디는 '교육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경고했다"고 말하고 "학교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꿈에 도전하고,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에 도전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라 불리는 미래사회는 도전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될 것" 이라며 "이제 학교는 도전하는 곳으로 바뀌어야 한다. 저는 전북의 학교를 도전하는 학교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천 예비후보는 또 "2006년 전주교육대학교의 교수가 된 뒤 12년동안 전국의 500여개(전북 300여개)학교를 방문해 수업협의, 수업컨설팅, 수업연구와 분석을 통해 학교가 도전하는 곳으로 변화하도록 이끌었다"며 일단 3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혁신학교'를 넘어 '도전학교'로 만들겠다.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넘어 '무상의무교육'을 전면 실시하겠다. ▶초중고 졸업 할 때까지 반드시 '300권 이상의 책읽기'를 실천하겠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