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작목반 385명 대상, 친환경쌀 작목반 교육 추진, 다양한 친환경농업지원사업 펼쳐 

 

순창군이 지난30일 친환경쌀작목반 교육을 시작으로 친환경 쌀 육성에 본격 나섰다.

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순창신남수작목반(반장 권영배) 40여명을 대상으로 유기농전환 필요성과 유기농 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곡성군에서 유기농 벼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조경훈 강사가 맡아 유기농 벼 재배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최근 친환경농업에 대한 국민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군이 유기농 전환 필요성과 고품질 유기농 벼 재배기술을 통해 친환경농업경쟁력을 단계 높이는 조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오는 2월 23일까지 친환경쌀작목반 28개작목반 385명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무농약 쌀 재배 농가에 대해서는 유기농 재배 전환을 유도하고 일반농가들이 쉽게 친환경 농업에 접근하도록 현장 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학교급식을 중심으로 친환경 쌀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친환경쌀 인증면적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한편 유통망 확대를 위해 지역 식당들의 친환경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강화, 대도시 학교급식 지원과 대형 마트에 쌀 유통망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권영배씨는 “금년에 우리 단지에서 10ha 이상 면적을 늘려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유기농 특구 지정을 목표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친환경농업에 모든 농가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환경생산 장려금과 친환경 직불금,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 지원 등을 보다 현실화하며,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와 제 값 받는 친환경농업,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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