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청웅면은 30일 두복리에 거주하는 이월재(66)씨가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 44포를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해까지 4년간 마을이장을 지내며, 마을숙원사업이나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등 민원해결에 솔선수범하며 앞장서 왔다.

청웅면은 이씨가 기증한 쌀을 전북공동모금회 지정기탁해 독거노인가구과 다문화가정, 장애인가구 등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백석기 면장은“엄청난 한파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이처럼 이웃사랑의 나눔실천으로 훈훈하게 녹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소외되고 어려운 가구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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