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역사 강의 진행

전주대(총장 이호인)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주 디지털독립영화 영화관에서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역사 강의를 진행했다.

영화를 보고, 알기 쉽게 역사를 배우며, 지역시민들에게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역사 바로알기’의 일환이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등을 제작한 아우라픽처스사의 정상민 대표가 참석했고 ‘직지코드’을 제작한 우광훈 감독과 ‘국정교과서 516일’를 제작한 백승우 감독이 강연자로 나섰다.

강의는 지난 19일 오후 4시, 영화 ‘직지코드’ 상영으로 시작됐다. 직지코드는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 ‘직지’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기 위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오후 7시부터는 역사 전쟁의 양상과 의미를 기록한 영화, ‘국정교과서 516일’이 상영됐다. 각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역사적인 궁금증을 해결하고 역사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석한 전주시민 김은옥 씨는 “영화를 보며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고, 소통하는 재미가 있었으며, 역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주부, 직장인, 대학생, 영화 관계자 등 다양한 연령대 각계각층이 참여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역사에 대해 공유하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주대 특성화사업단장 변주승 교수는 "이번 강의로 지역 주민들이 영화라는 대중예술을 통해 보다 쉽게 역사를 접할 수 있었고, 역사적 사건의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소통 및 확산하는 단초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습니다.“고 전하며, 앞으로 이런 열린 강의를 더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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