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2017년 12월 넷째 주에는 프랑수아 오종의 신작 <두 개의 사랑>, 사랑과 상실에 대한 <고스트 스토리>가 개봉, 상영된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스타일로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하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 <두 개의 사랑>은 형제를 오가며 사랑을 나누는 여자 클로에를 통해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조이스 캐럴 오츠의 소설  '쌍둥이의 삶'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감독 특유의 세련된 연출력이 더해져 호평을 얻었다.

또한 <영 앤 뷰티풀>로 감독과 호흡을 맞춘 마린 백트와 젠틀함과 야성미 넘치는 성격의 쌍둥이 형제를 연기한 제레미 레니에의 섹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과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영화 <고스트 스토리>는 유령이 되어 연인 M의 곁을 떠도는 C의 이야기를 그렸다. 사랑을 잃은 이들에게 찾아 온 애틋하고 미스터리한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많은 영화를 통해 활용된 유령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고독하고 외로움이 서려있는 비주얼로 유령을 그려내며 독창성 있는 연출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1.33:1의 화면비로 영화의 고전적인 영상미를 더했으며, 프레임의 모서리를 원형으로 부드럽게 처리해 빈티지한 분위기의 영상미를 만들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이시 애플렉과 <캐롤>의 루니 마라가 호흡을 맞췄으며, 제34회 선댄스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이후 끊임없는 호평을 얻고 있다.

12월 28일 목요일 개봉작으로 <두 개의 사랑>, <고스트 스토리>가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내선 1번)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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