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기업들의 新기술 한마당,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 정운찬 前총리 “한국 경제 어떻게 살릴 것인가 ?”특강
- 전주탄소국가산단 등“전라북도 투자설명회”도 함께

 

전라북도와 사단법인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유영목)은  1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탄소기업들의 新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기 위한 TECH-DAY 행사를 개최했다.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이하 “연구조합”)은 탄소산업의 연구개발과 선진기술 도입․보급 등을 기업들이 협동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비영리 법인(과기부 인가)으로 2015년 11월 설립됐다.

연구조합에서는 2016년 8월부터 상용화 新기술과 우수 제품 발굴을 위해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기술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기술연구회의 운영을 통해 발굴된 탄소기술 과제는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말 개최되는 TECH-DAY 행사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 탄소산업 중심지인 전라북도에서는 탄소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연구조합과 밀접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구조합의 TECH -DAY 행사는 전라북도 투자설명회와 함께 개최했다.

연구조합 TECH–DAY 행사는 정운찬 前총리의 특강과 전라북도 투자설명회, 기술연구회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반 성장론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정운찬 前총리는 “한국 경제 어떻게 살릴 것인가 ?” 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우리나라가 선성장․후분배 성장전략을 지속하면서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고착되고 기업간․계층간 ‘소득 양극화’라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경제의 경쟁력을 유지·확대하기 위해서 초과이익 공유제 등 중소기업 지원시책 강화와 장기과제로 사회, 교육 혁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전라북도 투자설명회 시간에는 지난 10월 예타통과가 사실상 확정된 전주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 산업단지 등 도내 주요 산업단지를 소개했다.

연구조합의 회원 기업인들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전주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 등의 투자여건과 지원시책을 자세히 질문하고 꼼꼼히 메모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번에 발표된 연구조합 기술연구회 탄소 新기술 과제로는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전기자동차의 운행을 위해 꼭 필요한 흑연을 이용한 고정형․이동형 충전시스템(ESS) 개발 사업이 있다.

이와 함께 연구조합 회원기업(삼양사)이 주관해 기획한 고기능 열가소성 PC 프리프레그 개발 사업이 정부의 중장기 국책과제로 선정(사업기간 51개월, 총사업비 45억원)되는 성과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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