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NG그룹의 기술과 NGE아시아의 추진동력으로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의 풍력산업 메카화
- 부안 산업단지 전체에 3,160억원을 투자해 320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 기 입주한 연구기관과 관련기업이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 예상

전북도와 부안군은 8일, 전북도청에서 독일 풍력기술 보유기업인 NG그룹, NGE아시아(주) 등과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NGE아시아(주)가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산업부지 전체(71,198.9㎡)에 3,160억원(1단계 2019년까지 2,040억원 투자)을 투자해 블레이드와 터빈 제조공장을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투자협약의 주체인 NGE아시아(주)는 풍력터빈 및 블레이드 제조를 목적으로 독일 NG Group 회장(볼프강 트루쉘), 독일 NG Group 아시아 회장(이석재) 등이 투자한 기업이다.

특히 MOA에 참여한 독일 NG Group은 함부르크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 풍력기업으로 30년간 풍력터빈 및 블레이드, 풍력발전소 설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어리스 풍력터빈기술의 선도기업으로 블레이드 자동화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NGE아시아(주)에 기술이전 및 현물출자할 계획이다.

이 기업들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풍력발전기의 잠재수요를 감안해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에 투자하게 됐고 특히 풍력발전사업의 자연환경적 입지조건과 입주한 재료연구소 등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양할 수 있어서 한국 투자를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그간 답보상태에 있는 도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부안단지에 기 입주돼 있는 풍력 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풍력관련 공동 R&D 기술개발이 가능하고 블레이드 인증 및 시험, 성능평가 테스트 등에 있어 시간적․경제적으로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투자로 ’11년 완공 이후 미분양됐던 부안신재생단지의 산업단지 전 부지(71,198.9㎡)가 매각됨에 따라 부안단지 활성화도 예상된다.

또한 부안단지 내 연구기관 연계해 도내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클러스터로 구축될 것이며 향후 NGE아시아(주)가 우수기업으로 성장하면 세계적 풍력산업의 선진모델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NGE아시아(주)는 향후 ’18.2월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3월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부지 매각비 49억원의 수입이 기대된다.

특히, 320여명의 인력 채용으로 신규 일자리창출 등 직․간접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NGE아시아(주)의 이번 투자로 독일의 선진 풍력기술을 이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합된 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전북도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투자협약이 전북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는 밑거름이 돼 이를 통해 전라북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한단계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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