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체육상 시상식 개최! 24명, 2개 단체의 유공자 수상

 

'제11회 전라북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이 7일 오후 5시 전주 오펠리스컨벤션웨딩홀 5층에서 장애인 체육가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애인 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한완수 위원장, 최은희 의원을 비롯한 도장애인체육회 임원이 참석해 상을 받은 장애인 체육 유공자 24명과 2개 우수 산하 단체를 격려했다.

올해 ‘장애인체육 최우수 선수상’에는 ‘장애인 태권도 최혜성’ 선수가 수상했다. 최 선수는 지난 7월 터키 삼순에서 열린 ‘세계농아인올림픽대회’에서 금 2, 은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밖에 국내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늘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있다.

최우수단체상에는 지속적인 신인선수 발굴・영입과 전국체전에서 지속적인 성적향상을 보이며 올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보여준 ‘전라북도장애인역도연맹’이 수상했다.

 

또한 전라북도의 자랑이자 간판선수인 전민재(육상트랙), 손옥자(배드민턴) 선수가 특별상 장애인선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전민재 선수는 올해 'IPC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중국오픈 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4년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손옥자 선수는 '태국장애인배드민턴국제대회'에서 은메달2,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2017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며 전북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그밖에 2017 장애인체육상 공로부문에는 최현숙(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회), 신재석(전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최기순(순창군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김기환(전북장애인펜싱협회 이사), 이권석(전북장애인당구협회 전무이사)등이 수상했고, 감사부문에 이기만(명도실업 대표), 강동오(강동오케익 대표)가 상패를 받았다.

우수선수에는 최영숙(육상필드), 한이순(사격), 이상곤(파크골프), 심재선(론볼), 김남은(좌식배구), 박정선(탁구), 문지경(육상트랙), 신윤식(댄스스포츠) 선수가, 우수단체에는 전북농아인축구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장애인체육 일선에서 봉사한 이선홍(세계여성평화그룹 군산지부), 서순정(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남원지부), 박영희((주)고리), 김택진(전북지체장애인협회 정읍지부), 권영국(호국평화기념사업회 호남본부), 우광수(정읍경찰서)씨가 박수를 받았다.

이날 도장애인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전북도 장애인체육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하면서 전북도의 위상을 드높이며 발전을 거듭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과 함께 해주신 선수단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지역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2개(김제, 부안) 지부가 추가로 설립되는 등 장애인체육이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뜻깊은 한 해였다”며, “내년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찾아오는 전국 장애인선수들을 위해 편의시설 개선 등 전북도가 장애인체육의 일번지, 장애인복지의 선도 지역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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