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진서면에서는 최근에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사랑의 온도계가 역대 최저치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시흥시 소재한 학원연합회 적십자봉사회(회장 오인열)은 작년부터 시작한 도너츠 빵을 직접 봉사활동 참여로 손수 만든 빵을 매주 면사무소로 보내주어 지역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적십자봉사회는 시흥시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도너츠를 전달해 왔으나, 시골에서 접하기 힘든 도너츠를 회원들이 고향부터 보내자는 의견이 나와 작년부터 시작한 도너츠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지금까지 진서면 관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소외계층 등 제공하는 일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영흔 면장은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도 이웃사랑 정신을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되는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 있다는 게 참으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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