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은귀)는 생활개선협의회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장에 소요되는 비용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비로 충당됐고, 생활개선협의회 회원들이 봉사에 김장김치 담그기에 참여했다.

특히 부족한 비용은 회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ㆍ무 등 농산물을 후원, 해결됐다. 회원들은 재료 준비와 다듬기, 버무리기 등 전 과정에 참여해 3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 30세대에 지원했다.

동진마을에서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은 “몸이 불편하고 재료값이 비싸서 김장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김장김치를 받아 좋다”며 “겨울 내내 맛있게 잘 먹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은숙 생활개선회 회장은 " 김장 나누기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정성으로 마련한 김장김치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