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교도소 및 도내 희생자 조사·발굴, 합동추모, 평화공원 조성

 

전라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원(전주 제9)은 22일 5분 발언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 전주교도소 민간인 희생자 및 도내 전 지역 자료조사·발굴, 미연고자 조사, 합동추모와 평화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한국전쟁 직후 전주형무소라는 동일 공간에서 불과 100여일 남짓 한 짧은 기간에 2000여 명이나 희생된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살현장인 전주형무소는 침묵의 카르텔처럼 드러내지 못하고 67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전제하고, “이제 좌․우의 극한 대립이자 강대국의 대리전으로 일컫는 ‘전쟁’이 빚은 무고한 양민들의 죽음으로부터 오직 ‘평화’뿐임을 깨닫고 후세에 반면교사로 삼아 도내 전체 한국전쟁 관련 지역사(地域史) 자료 조사와 발굴, 미연고자 조사, 합동추모와 평화공원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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