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획득 후속조치로 생태관광 활성화
- 진안·무주 인증 추가 획득으로 전북 지질탐방 활성화 기여
-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신규 추진으로 전북이 국가지질공원 선두 주자로 발돋움

 

전라북도는 국내 지질탐방을 선도하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우수 지질명소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인증된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속조치 이행으로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진안·무주 인증 추가 획득을 통한 지질탐방 활성화,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신규 추진으로 전북도가 국가지질공원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탐방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질공원 탐방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갯벌 생태·지질체험(고창), 조가비를 활용한 공예품 제작 체험(부안) 등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됐으며, 향후 각 군의 협력 마을·기관과 연계한 마을체험 및 지질명소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질공원 안내 책자, 리플릿 등을 제작·배포해 탐방 정보 제공 및 홍보를 추진 중이며, 채석강·적벽강 등 주요 지질명소와 탐방로 걷기 행사를 전북 1000리길과 연계, 개최했다.

학생 대상의 탐방 프로그램의 경우,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전부터 꾸준히 운영해 지난 6월과 7월에는 도내 소재 대학생 탐방 및 전국 지질학과 대학생 탐방이 이루어졌으며, 청소년 탐방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증 이후 지질학습과 체험을 위한 학생 탐방이 급증해, 지질공원을 방문한 학생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보다 다양한 학습 자료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와 주민 자긍심 향상을 위해 인증서 수여식, 인증 동판 부착 행사 등의 관련 행사가 조만간 개최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국제적 위상 확보와 국내·외 탐방객 유도를 위해 고군산군도와 연계를 통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진안·무주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획득을 위해, 탐방객 센터 리모델링 및 개관(진안, 10월), 안내판 추가 설치(47개소) 등 지질공원 운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지역 축제 및 국제행사와 연계한 걷기 행사,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탐방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국립공원, 마을, 관광관련 단체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주민 참여를 통한 소득 창출 여건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전북도와 진안, 무주군은 ’18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주민들의 지질공원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비지질명소와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 운영 및 주민 소득 상품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고군산군도의 명품 관광지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말도, 선유도, 방축도 등 도서지역의 지질자원과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 등 군산 내륙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지질명소 발굴과 가치 조사 용역을 통해 14개소의 대상지를 발굴했으며, 오는 24일 개최되는 전라북도 지질공원육성지원위원회에서는 발굴된 지질명소 대상지를 토대로 국가지질공원 추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될 추진 전략과 발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도는 연말까지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추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18년도부터 인증신청서 작성과 운영 기반 구축 등 본격적인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신현승 환경녹지국장은“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도내 지질탐방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진안·무주와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인증, 각 지역 생태관광지와 1000리길 등과 연계를 토대로 우리 도 지질공원이 국내 지질탐방을 선도하는 선두 주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자연공원법 제2조에 따라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 따른 탐방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질공원 브랜드 활용을 통한 지역 특산품 판매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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