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겨울철 요금이 제일 많이 나오는 에너지를 선택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난방이나 온수사용이 장기간 필요한 대상자들의 에너지사용 여건을 감안해 신청기간은 내년 1월까지로 하고, 올해 12월부터 내년 5월말까지 7개월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만65세 이상 노인, 만6세 미만 영유아, 또는 1~6급 등록 장애인, 임산부(임신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 가구다.

지원 금액 또한 가구별 에너지 수요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2인이상 다가구 지원을 확대 (1인가구 84,000원, 2인 가구 108,000원, 3인 이상가구 121,000원) 지원하고 있다.

지급방법은 현금지급이 아닌 난방에너지를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실물카드(신용/체크/전용카드) 또는 요금을 자동차감하는 가상카드 방식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타사유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가족, 친척이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

김제시 경제교통과 김인아 과장은“에너지이용 취약계층이 난방비 비용부담 걱정을 덜고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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