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난 2일과 15일 이틀간 다문화 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 실시

전주시가 다문화가족의 올바른 관계형성을 돕고 나섰다.

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지난 2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전주지역 다문화가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먼저, 지난 2일 실시된 1회기 교육에는 다문화가족 22명이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모여 ‘타로로 보는 나와 가족’이란 주제로 가족 구성원의 성격을 파악해보고, 가족 관계 형성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어, 15일 진행된 2회기 프로그램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엄마와 5세 이상~10세 이하의 자녀가 함께 임실치즈마을과 119 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치즈·피자 만들기와 재난안전 체험을 실시하며 부모·자녀 간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타로카드를 통해 자녀와 자신의 성격특성이 파악되는 것이 신기했고, 자녀와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 중에 답을 얻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2017년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으로 부모자녀, 부부, 고부 간 성격을 재미있게 파악해보는 시간도 의미 있었지만 전북은행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임실 체험으로 부모자녀관계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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