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체육선수 이동권 보장

-장애인체육회 전용 저상버스 구입 통해 훈련 및 대회참가 여건 마련해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관련 예산 확보토록 예산부서 설득할 것”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열린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은희의원은 "장애인선수들이 훈련과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전용 저상버스가 없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장애인체육회 전용 저상버스를 구입해서 장애인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상버스는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동수단으로서 전라북도에서도 단계적으로 도입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사회적 요구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훈련과 대회참여 준비에 전념해야 하는 장애인 선수들이 이동과정에서 불편을 감내하도록 강요받고 있는 현실이어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은희의원은 "저상버스 도입이 적지 않은 예산을 수반하기 때문에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중기 계획을 세워서 단계적으로 도입 대수를 늘려가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기에 대해서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부서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