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여 점 중 193점 하은의 집, 평화요양원에 기증
- 기증물품 군에서 구입하거나 농가들이 직접 기증의사 밝혀
- 친환경 우수 농 · 특산물로 무주 빛내고 좋은 일까지

 

무주군은 제3회 무주반딧불농 · 특산물대축제 친환경 우수 농 · 특산물품평회에 출품됐던 농 · 특산물을 평화요양원과 하은의 집, 햇살이 가득한 집 등 관내 장애 ·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 물품은 친환경 우수 농 · 특산물품평회 출품작 200여 점 중 사과와 포도, 호박, 감, 더덕, 도라지, 쌀 등 193점으로, 품평회 후 농가에 반납한 것을 제외하고 군에서 구입하거나 출품 농가들이 직접 기부한 것들이다.

농업인들은 “한 해 결실을 내보내 좋은 평가도 받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힘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열심히 땀 흘려 거둔 친환경 농산물이 그분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시설 관계자들은 “품질도 좋고 안전한 농산물들을 따뜻한 마음과 함께 받게 돼 기쁘다”며 “정성껏 조리해 입소원들이 맛있게 드시고 더 건강해지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제3회 무주반딧불농 · 특산물대축제 친환경 우수 농 · 특산물품평회는 관내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여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실현 기반이 되는 무주농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친환경 농‧특산물 50여 점과 우수 농 ‧ 특산물 160여 점이 출품됐었다. (친환경 농 · 특산물 분야 _ 대상 설천면 장재섭 씨를 비롯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 우수 농 · 특산물 분야 대상 적상면 이영생 씨를 비롯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수상)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이종원 작물환경 담당은 “품평회에 출품됐던 농 · 특산물들은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에 전시돼 반딧불농 ·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며 “전시가 끝난 물품들을 좋은 일에까지 쓰게 돼 올해는 특히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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