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68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7년 LED 조명 무상 교체 및 전기설비 안전점검 실시 사업’을 지난 10월 말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LED 조명 무상 교체 지원사업’은 회현면과 개정면, 개정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전기시설이 노후화되고 효율이 낮은 조명기구 사용과 고장 등을 이유로 사용할 수 없는 조명기구를 방치하면서 실내・외 조도저하, 전기요금 부담 가중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군산시는 지난 4월부터 취약계층 680가구에게 백열등・형광등의 기존 조명을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전기요금 절감 등 가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문용묵 지역경제과장은 “LED조명 교체로 에너지 약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더 많은 취약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 분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18년도 사업비로 약 1억6천만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177세대, 49개 복지시설의 노후화된 조명시설을 고효율 조명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군산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내년 2월부터 시작해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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