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전주한지 이야기’ 수업 진행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 한지산업지원센터는 7일 오전 전주시와 함께 전주만성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전주한지 이야기’를 주제로 한지공예체험을 실시하는 등 전주한지 관련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3학년 2학기 수업 일정에 맞춰 ‘천년전주의 자랑 한문화 소개편지’, ‘옛 것을 체험하고 새롭게 만들기’에 소개된 한지 만들기, 한지 색종이를 활용해 부채만들기 등 교과서 내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주한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한지센터는 전주전통한지 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사회교과서(지역교과서) 내용 중 타 지역 친구들에게 한지로 편지를 쓰는 부분에 7500부의 전주 전통한지를 삽입해 공급했다.

그동안 한지센터와 전주시는 전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우리 고장 전주) 제작에 전주한지를 활용하는 등 전주한지 보급 사업에 노력해 왔다.

 

지난해 전주중앙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전주한지로 제작한 2학기 사회교과서를 배포한 바 있다.

올해 1학기에는 전주교육지원청이 1천320부를 제작해 전주지역 32개 초등학교에 배포하는 등 전주한지 활성화 노력을 펼쳐왔다.

오태수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초등학생들에게 한지가 체험만 하는 전통문화가 아닌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시켜 준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기록문화유산으로서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지제작 지원과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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