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권 산림자원 메카 “청정고원 숲속의 행복동산”

 

진안고원 청정산림지역에 고원식물을 테마로한 “청정고원 숲속의 행복동산”화목원이 개장됐다.

전라북도는 13일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 산림환경연구소 일원에 11만 8000㎡ 규모로 신규 조성된 고원화목원 잔디광장에서 송하진 도지사, 김재현 산림청장,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이항로 진안군수와 지역주민, 임업기관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고원화목원은 2012년부터 6년간 국‧도비 63억 원을 투자해 표본수원, 습지원, 꽃향기원, 고산원, 한국전통정원, 아열대식물원 등 23개 전문원과 정자, 연못,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화목원내에는 고원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구름국화, 한라구절초, 구상나무 등 850종 61만여 본의 식물을 보존하고 있다. 

특히 아열대온실을 조성해 이국적이며 내륙 산간지대에서 볼 수 없는 하와이무궁화, 금호선인장, 바나나류 등 아열대 식물 261종 6,755본을 보유하게 돼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고원화목원은 입장과 주차장 이용은 무료이며 연중 개방된다.

전라북도 신현승 환경녹지국장은 “고원화목원이 산림식물자원의 보전과 동부권 산악지역의 새로운 산림문화 공간으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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