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인권제도화 형성의 주요 주체들간 공감대 형성 -
-전라북도 인권위원, 도․시군 인권담당공무원 참여-

전라북도는 12일 전주 혁신도시 더클래식 호텔에서 전라북도 인권위원과 관계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교육과 토론회 중심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금번 워크숍은 지난 3월 인권센터가 개소한 이래 제2기 인권위원을 위촉(17년 5월)함에 따라 인권업무 관계자들의 인권영역에 대한 균형잡인 시각을 갖게 하고 인권제도화에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했다.

인권교육 시간에는 국가인권위원회 김원규 서기관의 '인권위원회 결정례를 통해 보는 인권침해와 조사구제'와 노정환 사무관의 '인권감수성과 인권의 이해'를 주제로 그동안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근무하면서 겪은 경험과 사례를 공유함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자체 인권의 제도화, 그 쟁점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 소장은 "인권행정이란 기존 업무에 부가해 새로이 업무에 인권이라는 행정업무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며, 시민참여와 민간전문성을 지자체 행정에 상시적(일상성)․계속적(항상성)․독자적(독립성)으로 결합시킬 것인가의 문제의식을 반영해야 한다"며 지자체 인권센터 설립방안과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참여자들과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행정에 있어 도민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염두해 두고 행정의 전 과정이 인권을 지향할 수 있게 공무원들의 인권가치를 존중하는 자세가 매우 필요하며, 인권행정 문화가 공무원 사회전체에 더욱 확산되고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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