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 김성렬 전 행정안전부 차관 초청 현안대응 콜로키엄 개최

전북연구원(원장 강현직)은 25일 ‘지방이 사라진다, 지방소멸 대응 신지역발전전략’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현안대응 콜로키엄을 개최했다.

이날 콜로키엄에서 주제발표로 나선 김성렬 전 행정자치부 차관은 지방소멸이 단순히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아닌 국가잠재성장력, 사회문제, 주민의 삶의질, 국토안전성 측면 경제사회, 더 나가서는 국가존속 문제임을 강조했다.

김성렬 전 차관은 인구정책의 문제점을 백화점식 사업추진, 출산장려 등 모자보건사업위주, 전국 획일적 정책추진, 중앙부처 위주의 사업 등에서 찾았으며 지역발전 정책의 문제점을 중앙정부 주도 외생적 발전전략, 지방소멸 통합관리체계 부재 등 지적했다.

지방소멸에 대한 대책으로 1) 자생적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활력 커뮤니티 앵커 구축, 공동체 자립기반조성, 민간자율공동체조직 활성화, 지역인구정보 관리지원을 제안하였으며 2) 인구구조 맞춤형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중심지 계층별 시설 재배치, 스마트 거점마을 조성, 빈집 폐교 등 유휴시설 활용, 3)새로운 인구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고향희망심기운동, 청년희망 뿌리단, 청년환농지원, 5도2촌 활성화, 4)안정된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기업유치, 지역순환형 경제생태계 조성, 지역의 공유가치 창출지원 등을 제안하였으며 5)공공서비스 전달체계 혁신을 위해 생활서비스 표준모델 개발, 자치단체간 협업 활성화, 시설 인력의 공동이용 기능조정, 민관협업기반 O2O방식의 서비스 전달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연 강현직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도시권보다 더욱 빠른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전라북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심도 있는 대응전략을 모색할 시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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