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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지부장 문인순)가 주최하고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후원하는 ‘제14회 꽃무릇 시화전’이 우리나라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인 선운사에서 열렸다.

23일 열린 ‘제14회 꽃무릇 시화전’의 기념식과 시상식은 선운사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박우정 고창군수, 이경신 고창군의회부의장, 선운사 경우 주지스님, 송영래 고창문화원장과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초등부에서 봉암초 3학년 김수안 학생이 금상을, 중등부에서는 고창북고 1학년 임지수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일반부에서는 전주시 고은혜, 전주시 김완수, 고창군 이인자씨가 주지스님상을 수상하는 등 총 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세대를 초월해 깊은 감동을 주는 참 예술은 모두가 함께 누리는 생활문화로 자리 잡을 때 더욱 그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창문인협회의 활발한 문학 활동이 많은 문인 배출에 기여하고, 고창 문학의 더 큰 발전을 이뤄 우리 지역의 문화적 자산과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꽃무릇 시화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선운사 만세루 안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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