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23일 전주천 자전거길에서 전주시민 자전거 행진 진행
- 200여명의 시민 참여해 아름다운 가을 풍경 감상하며 라이딩 즐겨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선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도로 위를 달렸다.

전주시는 23일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청에서 출발해 공구거리를 지나 전주천 자전거 도로를 타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도착하는 12㎞코스에서 전주시민 자전거 행진을 펼쳤다.

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생활자전거 활성화와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자전거행진을 펼치고 있다. 

도로위를 달리는 자전거행진은 올해로 이번이 5번째다.

특히, 이번 자전거 행진은 가을을 맞아 전주천을 따라 자전거길 행진을 진행했다.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로 인해 가족단위 시민들과 학생, 자전거동호회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자전거 라이딩을 즐겼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시 안정장비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퀴즈를 풀며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가을은 자전거 타기 안성맞춤인 계절로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행진이 아니더라도 전주천 등 도시 곳곳에서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라며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은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이 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민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시민과 함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행사를 열고 있다. 

 

오는 10월 21일에는 자전거 도시 조성을 염원하며 전주시청에서 기린대로를 따라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시민 자전거 대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10월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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