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DLF, 도청 대회의실, 도민 200여명 참여 뜨거운 관심
- 도민 관심 일자리 정책 6개분야에 대해 도민과 직접 토론 및 의견수렴
- 주요도정(농정·문화), 청년, 취약계층(여성·노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기업유치, 공공부문
- 송하진 도지사, 청년일자리 창출방안, 기업유치 방안 등 도민과 깊이있는 대화

 

’전라북도 일자리 도민 대토론회‘가 21일, 송하진 도지사와 도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일자리창출 방안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도민이 궁금해 하는 일자리 정책에 대해 도민과 직접 문답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1주일 간 진행된 도민설문조사결과 도민이 가장 궁금해 하는 6개분야에 대해 도민의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해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도청 실국장이 문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도민의 일자리 문제로 도민과 직접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하며, 실제 도민과의 토론 시에는 도민 질문에 하나하나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은 질문이 오고간 분야는 역시 청년일자리였다. 전북도 청년의 타 지역 유출방지 방안, 공공부문 청년채용할당제, 청년농업인 육성방안, 청년창업 활성화방안 등 다양한 내용이 논의됐다.

 

도내 청년의 안정적 정착방안을 묻는 도민의 질문에,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 자존의 시대‘에 맞게 청년에게 자긍심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최근 수립된 전라북도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5개분야에 4,300억원을 투입해 취업부터 문화여가 및 복지까지 청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을 유치하고 유치된 기업이 투자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도의 정책이 집중돼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도는 최근 5년연속 100개 이상의 기업유치로 25천개의 예비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얘기하며, "앞으로도 발굴된 50여개의 타깃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벌이는 한편,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로 강화될 새만금의 인프라 등 도의 투자매력을 집중 부각시키는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고령화에 대비한 노인일자리 창출방안,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활성화 방안, 전업문화예술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방안, 소상공인의 생존율 제고 및 재기지원방안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보호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일자리 정책관련 정부기관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각 분야에 대한 국가정책 내용을 소개해 도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훈 국가일자리위원회 총괄기획관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방안 등 국가 일자리정책 전반의 내용을 설명했다.

아울러 고광훈 전주지방고용지청장은 고용부의 청년일자리 사업내용을, 안순호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중기청의 소상공인 지원방안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설문조사 시 직접참여를 신청한 도민을 비롯해 도내 일자리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현 정부 들어 일자리 중심의 국정이 운영되는 상황에 맞게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도 일자리 정책의 궁금 사항을 직접 질문한 도민 6명은 각 분야 일자리 상황에 대한 진단과 함께 본인들의 의견을 조목조목 제시해 도와 도민간 진지한 논의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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