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립 금암도서관, 오는 26일 오전 10시 전주시민 대상 의과학 관련 강의 개최

- 고규영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초청 ‘미세혈관의 신비와 새로운 기능’ 주제로 강연

전주시가 도서관에서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주시립 금암도서관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학생 등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과학 토크’ 강연을 개최한다.

‘우리 동네 과학 토크’는 과학자들로 구성된 기초과학연구원이 기초과학을 널리 알리고 전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대중강연으로, 이날 강연에는 전주 출신인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장이 강사로 나선다.

고 단장은 이날 특강에서 ‘미세혈관의 신비와 새로운 기능’을 주제로 모세혈관과 관련된 질병의 원인 규명과 핵심 분자 조절기전 역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손상 시 재생 능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심장근의 재생 방법을 위해 심장근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연구하는 과정과 심장근 재생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과학 기법들을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생활 속에서 일반 대중이 기초과학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과학적인 사고와 기초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학생들은 향후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금암도서관(063-281-6442, 6451)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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