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교육지원청, 예술교육활성화를 위한 초등학생 미술전시회 관람료 지원해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이 연일 관람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어린이와 가족을 타깃으로 한 기획전에 익산은 물론 전주, 군산, 완주 등 전북에서 관람객이 몰려든 덕분이다.

올여름을 맞아 기획한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 여행전’(이하 ‘모니카전’), ‘익산-경주 교류전 : 메탈리스트’(이하 ‘익산-경주 교류전’) 등의 전시회에 인파가 몰리는 것은 작품을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기 때문이다.

특히 명화의 일부분을 차용한 ‘모니카전’은 책에서만 보아오던 명화를 쉽게 배워 아이들은 미술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어른들은 작품을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동심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빠져든다.

이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시장을 찾는 모든 관람객에게 미술과 교육, 미술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다.

이와 함께 익산교육지원청이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모니카전’ 관람료를 지원, 익산시 초등학생 357명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교육지원청의 담당자는 “학교·교육지원청·유관기관 연계 및 운영을 통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와 학생 예술 향유 능력을 배양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전당 미술관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외광장에 금속조각 작품 16여점을 전시하는 등 전당을 찾는 익산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니카전’은 8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익산-경주 교류전’은 8월 31일까지 전당 야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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