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8월~11월까지 전주 슬로정신 확산을 위한 ‘슬로시티 全州학교 ’오손도손’ 운영

- 슬로시티 전주 소개, 재미있는 마을 이야기와 흥미로운 우리가락, 전주푸드 도시락 등 슬로정신 확산 계획

전주시가 느림으로 대표되는 슬로철학을 실천해나가는 세계 최초의 도심형 슬로시티 모델로 거듭나기 위해 마을 곳곳을 찾아가는 슬로시티 전주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전주 슬로정신’ 확산을 위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각 동으로 찾아가는 ‘슬로시티 全州(전주)학교-오손도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슬로시티 전주학교-‘오손도손’은 지역주민 30~40명이 동네 모정이나 마을회관에 둘러앉아 전주문화원에서 들려주는 마을이야기와 흥겨운 우리가락 체험, 전주 슬로푸드로 만들어진 도시락을 나눠먹는 오손도손 정감 있는 마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 마을로 찾아가 전주 슬로시티만의 재미있는 마을 이야기 교육을 실시하고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전주푸드로 만드는‘오손도손 마을밥상’을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이웃을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 주민간의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시민을 위한 全州학교’로 첫 발을 뗄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 지역별로 신청을 받아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8일까지 각 동의 주민센터에 개인 또는 단체로 접수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오손도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특색 있는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3개월 후에 도착하는 ‘슬로우체통’도 곁들일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에 전주 정신과 슬로 철학의 확산을 위해 슬로투어리즘 전문가와 슬로공동체 지도자 과정의 ‘슬로시티 全州학교’를 운영, 총 40명의 슬로티시 전문가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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