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96년부터 매년 21명 학생 지원

 

21년을 이어온 한 사람의 작은 선행이 큰 사랑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996년 박행용 회장은 고향인 임실군 강진면 4명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후원을 시작했다.

평소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의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눈여겨 보고 있던 박회장은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후원을 이어갔다.

현재는 뜻을 같이하는 경기․서울지역 중소기업 대표자 27명이 선각회(회장 박행용)를 결성하고 매년 21명의 학생에게 1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5일 임실군과 선각회는 관촌면 소재 청소년수련원에서 ‘후원자와 만남’행사를 개최했다.

심민 군수, 박행용 회장, 회원, 결연 아동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 점심 함께하기, 격려품 전달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심민 군수는 환영의 말을 통해 “지난 21년간 조건 없는 사랑으로 성장한 학생들이 대학생이 되고 사회에 진출해 자신의 꿈을 펼치며 훌륭한 사회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다음 세대를 이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행용 회장은 “‘꿈은 꿈꾸고 노력한 사람의 몫이다’”이라며 현실이 힘들어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마음속에 간직한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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