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예산안 5조 4,536억원, 본예산 대비 2,951억원(5.7%) 증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는 일자리창출 및 여건개선 등 1,436억원
-공약 및 도 핵심과제(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159억원

전북도는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3일 도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일반회계 4조 9,733억원과 특별회계 4,803억원으로 2017년 본예산 5조 1,585억원 대비 2,951억원(5.7%↑)을 증액한 5조 4,536억원 규모이다.

세입에 관해 전년대비 지방세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변동 등 세수전망 불확실성으로 현행유지, 지방교부세는 내국세의 초과수입, 자체 재정지출 효율화 노력 등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1,206억원을 추가 확보해 반영했다.

세출에 관해서는 민선 6기 4년차를 맞아 공약 등 성과를 가시화 할 도 핵심사업 마무리 및 새 정부의 일자리 추경에 맞게 대응했다.

이번 추경은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한 일자리 창출, 여건 개선, 서민생활안정 및 공약사업, 도 3대핵심사업의 완성도 제고 등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내용은, 일자리 지원사업 1,436억원 중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일자리창출, 일자리 여건개선, 일자리기반 서민생활안정 등 총 56건 1,436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노인일자리, 사회활동지원 확대 및 비수도권 기업 투자보조금 등 일자리 창출에 17건 150억원, ▲보육교직원 보조교사 지원 및 근무환경개선비 지원 등 일자리 여건개선에 7건 43억원, ▲공공실버임대주택건설,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및 장애인 콜택시구입비 지원 등 일자리기반 서민생활안정에 30건 530억원, ▲시군 및 교육청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2건 713억원 등이다.

공약사업 78억원 증 공약사업의 완성도와 도민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총 78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전통농업 시범단지 조성에 8억 4,000만원,▲전국단위 문화예술행사에 13억원,▲한국속의 한국 전북 해외진출사업 전개 3억 5,000만원,▲금융타운 종합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3억원 등을 증액편성했고, ▲특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1억 7,000만원을 반영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맞췄다.

도정 3대 핵심과제  81억원 중 농민, 농업, 농촌이 즐거운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미래농업을 이끌 스마트 농생명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6차산업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1억 6,000만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6억 7,000만 원, ▲바이오활성소재육성지원사업 17억 7,000만원 등 총 25억원 증액 편성했다.

전북투어패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15억 7,000만원, 문화관광축제지원 8억 7,000만원 및 2018년 전라도 천년의 붐 조성을 위해 3억 4,000만원 등 총 3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탄소소재의 상용화 촉진과 연관산업의 융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실용화 촉진사업에 10억 5,000만원, 복합 섬유소재산업 육성에 12억 7,000만원 등 총 26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7월 11일부터 7월 25까지 열리는 제345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송하진 도지사의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 별 심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정부추경(38개사업 1조 1,315억원) 결과 우리 도에 배부되는 예산은 보통교부세 추가분(330억원 규모)과 함께 수정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으로 도 핵심과제, 도민의 다양한 수요 충족 및 새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등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

아울러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자금을 계획된 사업에 신속히 투입해 계획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이월사업을 최소화 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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