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탁월한 행정처리능력 인정받아

 

양심묵 전북 공무원 교육원장은 6월 30일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대상인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원출신인 양원장은 1978년 9급 공채로 시작해 전라북도 예산과장, 행정지원관, 대외협력국장, 정읍시 부시장 등 지방행정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치며 기획통·예산통이라는 평판이 붙을 만큼 베테랑 행정가로 통한다.

또한, 양원장은 추진력과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 외에도 주변사람들을 챙기는 자상함과 따뜻함을 겸비한 성품의 소유자라는 평이다.

양원장이 오랜 공직기간 동안 변화와 혁신의 마인드로 정책제안에서부터 추진해온 우수 행정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전라북도 종합경기장을 전주시에 무상 양여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도내 8개 시·군이 경쟁하는 가운데 현재 위치에 전주·완주혁신도시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정읍 부시장 재직 시에는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온 옥정호 문제를 관련 시·군이 상생하는 해법을 제시해 해결하는 업적을 이루었고, 초우량 기업인 다원시스를 유치함으로써 제2의 대덕밸리를 꿈꿀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 전라북도 5개 직속기관을 동부지역으로 이전하도록 하는 정책제안을 비롯해서 전국 최초, 유일하게 동부권 특별회계 설치, 전국 최초로 다문화 한국어학당 설치운영, 2002년 전주월드컵 성공개최, ‘97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개최, 만인의 총 성역화사업 주도적 추진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달성한바 있다.

특히, 현(現) 근무지인 공무원교육원의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 원장은 “39년여 간 공직생활을 해오며 2002년 근정포장과 2013년 대통령 표창 등 크고 많은 상을 받아 봤지만 이런 상을 수상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후배 공무원들에게는 모범이 되도록 선배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퇴직 후에는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보람된 일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300여 지역신문사가 가입돼 있는 (사)전국지역신문협회(회장 김용숙)에서는 해마다 ▲지역신문대상 ▲자랑스런기자상 ▲의정대상(국회의원, 광역의원, 기초의원) ▲행정대상(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문화예술대상 ▲사회봉사대상 등 8개 분야의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한국프레스 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과 시상식에는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서울시장, 시․도지사 등을 비롯해 약 5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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