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주관 시군 및 유관기관 합동 주민대피 도상훈련 실시
- 비상상황 단계별로 하류지역 주민대피 구축체계 점검

 

전라북도는 30일 여름철 재난사전대비의 일환으로 풍수해로 인한 섬진강댐 붕괴 위기상황을 가정한 '섬진강댐 댐붕괴 비상대처 주민대피 관계기관 도상훈련'을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단 등 15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하였다.

섬진강댐은 지난 2011년 8월 9~10(2일) 이틀에 거친 집중호우시 댐수위 상승과 방류량을 단계적으로 올리는 비상상황에서 상하류 지역주민 2,160세대 4,650여명을 대피한 사례가 있으며, 이후 댐상류 침수지역내 주민 이주와 비상여수로 설치 등 2015년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을 완료해 지금은 홍수조절 대응능력이 보강됐다.

오늘 섬진강댐 붕괴 대비 비상대처 단계별 주민대피 도상훈련은 비상상황에 대비한 관계 기관별 역할을 재 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한 주민대피를 위한 토론식 도상훈련으로 토론 진행과정에서 기관별 역할에 대해 도출된 미비점은 보완해 비상대처계획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와 유관기관은 이번 훈련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토대로 댐 비상대처 및 주민대피 계획을 보완해, 비상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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